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독일전 (문단 편집) === 경기 종료 이후 ===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경기장은 울음바다가 되었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스웨덴이 멕시코에게 3:0 대승을 거둔 사실을 몰랐을 때까지는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독일을 이기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고 믿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지만, 16강 진출 실패[* 대한민국 조 3위, 대회 19위] 소식을 듣고 낙담하면서 '''세계 최강 독일을 이겼다는 기쁨과 그 동안의 심할 대로 심해진 마음 고생, 그리고 안타깝게 16강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눈물을 흘리며''' 현장 인터뷰에 임했다.[* [[조현우]]의 인터뷰 때 선수들은 2:0이 된 상황에서 16강에 가는 줄 알았는데 경기가 끝나고 보니 못 가게 되어 아쉽다고 말해 더 안타까운 상황이 되었다.] 경기 종료 후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한 기성용도 남몰래 [[http://tvcast.naver.com/v/3496507|눈물을 흘렸다.]] 반대로 독일 선수들과 독일인 관중들~~과 현장 토쟁이들~~은 결국 최초로 1라운드 조별리그 탈락(22등)이라는[* 특히 독일은 월드컵 대회 순위 10등 아래로 내려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최악의 악몽이 현실화되자 모든 의지가 없어져 버린 듯 슬픔과 통한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특히 [[토마스 뮐러]]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찍혔다. >'''"Road for the Russia and Germany comes to an end.''' >'''The holders are out.''' >'''The first time in living memory they've gone in the first phase."''' >---- >'''...독일의 러시아에서의 여정은 종점에 다다랐습니다.'''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디펜딩 챔피언이 탈락합니다.]]''' >'''생전 처음으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독일]]이 조별 리그에서 짐을 싸게 되었습니다.'''[* 1938 월드컵 15강 토너먼트에서 탈락(10위)했던 것이 80년 전이었으니 그보다 젊은 대다수 사람들 입장에서는 정말로 '''생전 처음'''이 맞는 말이다. 거기에 1938 월드컵에서는 모든 경기가 단판 토너먼트였고, 1978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적이 있었으나 2라운드 8강(6위)이었고, 1라운드 조별리그 탈락은 정말 처음이다.] >---- >BBC 캐스터 조너선 피어스, 경기 종료 직후. >'''경기 끝났습니다. 여러분, 믿어지십니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우리]]가 이겼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아시아의 호랑이]]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세계 최강]]을 집어삼켰습니다!''' >---- >독일전 승리가 확정된 직후 [[한국방송공사|KBS]] [[이광용]] 아나운서의 코멘트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수고했습니다_손흥민씨.gif|width=100%]]}}}|| || '''경기 종료 후 통한의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 || 결국 스웨덴과 멕시코를 상대로 진 팀이 독일을 격파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그리고 독일은 유일하게 대한민국을 상대로 득점을 내지 못하고 진 F조 팀이라는 치욕스런 기록을 얻었다. 이게 얼마나 충격적인 사건이냐면 유럽 지역예선 때 총 실점이 4점이었는데 그게 각각 단 1골만 허용한 것이었다는 점이다. 지역예선에서조차 2골 이상은 허용하지 않았던 독일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2점이나 준 것이다. 위에서도 서술했다시피 지역예선에서 43골을 쓸어담는 동안 허용한 실점은 단 4골, 그것도 경기당 1골씩만 내준 것이다. 거기다 클린시트는 당하지도 않았던 팀이다. 그런 팀이 단일 경기에서, 그것도 월드컵에서 승점자판기 취급을 받는 아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0:2 패배를 당한 것이다. 지역예선에선 다득점 소실점을 했던 팀이 아시아 대표팀에게 무득점, 다실점으로 역관광당한 것이다. 전체적인 경기 흐름은 반드시 골을 넣어 승리해야 하는 독일이 주도권을 쥔 채 점유율을 압도적으로 가져갔다. 독일은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패스 게임을 하며 골을 노렸지만 한국의 육탄 수비와 조현우의 선방, 독일 자신의 골 결정력의 부족으로 인해 기회들을 모조리 날렸다. 소위 말하는 점유율 축구의 맹신을 보기 좋게 깬 한 예이다. 아이러니한 건 그 점유율 축구를 점유율 축구에 목을 매던 한국 축구가 카운터로 깨버린 것. 완전히 오픈된 헤더 찬스에서 크로스바를 넘기거나 조현우의 손끝에 걸렸고, 수비진을 가로지르는 완벽한 땅볼 크로스를 헛발질로 날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보아텡이 결장하며 한국의 역습 한 번에 크게 흔들리는 독일 수비진은 누가 봐도 우승 후보의 수준이 아니었으며 후반에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독일 선수들이 너도 나도 달려나가면서 수비 라인이 완전히 붕괴돼버렸다. 한편 한국은 좋은 역습 찬스가 여러 번 있었으나 슈팅이 크게 빗나가거나 아예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해외 축구팬들의 상당수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어째서 슈팅할 수 있는데 주저하느냐는 내용이 많았다. 한국 축구를 많이 본 사람은 한국 축구의 고질적 문제점 중 하나로 수도 없이 봐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만. 정우영의 슛은 정확했으나 너무 노이어 정면에 파워가 부족했고, 손흥민은 영점이 잘 조절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문선민은 좋은 기회를 맞이했으나 접다가 슈팅에 실패하고 공을 뺏겼다. [[https://www.youtube.com/watch?v=VJkdc3DrAyQ|[[파일:유튜브 아이콘.svg|width=25]]]] {{{-2 Man of the Match}}} 이 경기 [[Man of the Match|MOM]]은 당연하겠지만 [[조현우]] 골키퍼다. 해외 댓글 중엔 "[[리버풀 FC|리버풀]]로 오면 괜찮겠다"라는 것도 있다[* 왜냐하면 이 당시 리버풀의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카리우스]]는 [[레알 마드리드 CF|레알 마드리드]]와의 17-1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결정적인 실수로 인해 리버풀의 3실점 중 2실점의 원인이 되어 리버풀의 팬들에게 온갖 욕을 들어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상황에서 독일을 상대로 선방을 해낸 조현우가 눈에 띄게 된것. 당연히 조현우가 리버풀로 왔으면 좋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조현우가 '''카리우스보다 낫겠다'''라는 의미. 즉, 카리우스를 비꼬는 의미에 가깝다. 리버풀은 이후 카리우스가 뇌진탕 재활치료를 하는 사이, 주전 골키퍼로 [[알리송 베케르]]를 영입하였다.] 또한 [[욘 안데르센|안데르센]] 감독이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094271|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조현우를 추천하기도 했다.]] 스웨덴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리버풀 영입설은 그냥 좋은 경기 폼에서 나온 농담따먹기 수준이었다.[* 하지만 어떤 관점으로는 단순히 농담 따먹기 정도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 당시 리버풀의 주전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는 경기력이 안정적이지 않은 편이었다. [[시몬 미뇰레]]에게 밀려 넘버 투였던 시절에는 부진한 것에 비해 넘버 원으로 승진한 후에 경기력이 좋아지면서 호평을 받기도 했으나, 가장 중요한 [[UEFA 챔피언스 리그/2017-18 시즌/결승전|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최악의 실책을 저지르면서 그동안의 호평까지 전부 무색하게 만들어버렸다. 결국 카리우스는 [[베식타스 JK]]로 임대 되었고 후임자는 [[알리송 베케르]].] 하지만, 두 경기에 걸쳐 MOM을 획득하고 멕시코전과 독일전에서 보여준 미친 슈퍼 세이브를 보면, 더 이상 농담이 아닐지도 모른다. 다만, 조현우 선수는 현역 입영 대상자라고 [[대구 FC]] [[최원권]] 코치가 밝혔으며, 조현우 본인도 [[상주 상무]]로 입대하는 것을 염두에 두었었다. 사실, 조현우는 상주 상무로 입단을 했어도 결혼도 했고 자녀가 둘이나 있어서 상근예비역이 될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이 경기 덕분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와일드카드(스포츠)#선수 등록에 관한 와일드카드|와일드카드]]로 발탁되었고, 결승전에서 라이벌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그래서, [[예술체육요원]]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되었고, 또한 해외 진출길이 열리게 되었다. 다만, 조현우는 현재까지 해외 진출은 하지 못하고 [[울산 현대]]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길만 열렸다.~~ 팬들 또한 경기가 끝난 이후 아시안게임 쪽으로 관심이 기울어진 것은 사실이었지만, 손흥민의 활약으로 인해 손흥민의 병역 혜택에 관심이 쏠리긴 했다. 그렇게 한국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전차를 노획해 올라타고]]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월드컵에서 퇴장했다. 반면 독일은 방심했다가 무려 '''80년(1938년)'''[* 무려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인 [[나치 독일]] 시절이다. 심지어 저때는 [[안슐루스]]로 인해 팀이 말 그대로 반쯤 개박살난 상황에서 진 것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만에 월드컵 1라운드 탈락, 그것도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32강 조별리그 '''4위''' 대회 22등이라는 수모를 겪고 말았다. 그 누구도 한국이 독일을 이길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심이 없었던 상황 속에서, 프로핏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https://theqoo.net/2461202175|[[파일:더쿠 아이콘.svg|width=25]]]]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지난 월드컵]]에서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독일]]이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을 [[미네이랑의 비극|7득점 1실점으로 격파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독일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태극 전사들]]에게 무득점 2실점으로 깨지고 말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